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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투어 Ep.9 인사동과 익선동 사이

종로 투어 Ep.9 인사동과 익선동 사이

 

1.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사동과 익선동

인사동과 익선동은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주말이면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저희가 방문했던 도서관과 서점들은 모두 큰 대로변에 있습니다.

반면에, 인사동과 익선동은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주변에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등이 있어서 그곳을 관광한 후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 층에게도 홍보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오늘 중점적으로 다뤄볼 내용은 바로 인사동입니다. 일단 우리는 인사동과 익선동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2. 인사동과 익선동에 가는 이유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 사람들이 두 장소를 방문하는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여러가지 요인 중에서 지리적 요인입니다.

다음은 3가지 지리적 이점입니다.

첫 번째는 인사동과 익선동은 근접한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위 사진을 통해서 위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인사동,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익선동입니다.

중간에 삼일대로 양방향으로 위치한 인사동과 익선동은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단 두 장소는 매우 근접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 둘 중 한 곳을 방문하더라도 쉽게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전에 인사동엔 가본 적이 있지만, 익선동에 가본 것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직선상의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두 장소가 가깝다는 이점 이외에도 다른 관광지로부터 찾아오기 쉽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청계천, 탑골공원, 서쪽엔 경복궁과 광화문, 북쪽으론 북촌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쪽엔 창덕궁과 종묘가 위치합니다. 또한 인사동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조계사입니다.

지금 소개된 관광지들은 모두 한국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들이기 때문에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각 관광지에서 도보로 20분 내로 방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이 끝난 직후, 식사를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세 번째는 편리한 교통입니다. 인사동과 익선동은 서울의 중심지로서 대중 교통이 편리합니다. 주변 지하철역으로는 종각역 (1호선), 종로 3가역(1호선, 3호선, 5호선), 경복궁역(3호선) 등이 있습니다.

3. 인사동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인사동에서 가장 유명한 것

인사동은 조선시대에 ‘중인’이 많이 살았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중인은 말 그대로 중간 계급이었던 사람들을 일컫으며, 지금으로 비유를 하자면, 통역사, 의사 등의 신분입니다. 인사동을 걷다보면 기념품이나 예술품을 파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배경엔 다소 안타까운 한국의 근현대사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가 들어서면서 고미술품과 많은 문화재가 일본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 인사동엔 많은 고미술품 상점이 있었고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북촌 한옥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가 되자 몰락한 양반들로부터 나온 고미술품이 거래가 되었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기념품이나 예술품 상점 이외에도, 한국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고, 전통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많은 것이 큰 특징입니다.

현재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자동차가 안다니는 시간대가 있고, 골목이 매우 많아서 길을 잃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2) 인사동 가는 방법

인사동은 크게 4가지 입구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된 입구는 ‘북인사마당’과 ‘남인사마당’입니다.

저희 일행은 경복궁 근처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북인사마당’을 통해 인사동에 도착했습니다.

경복궁에서 인사동으로 오시려면 ‘안국역’을 검색하고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복궁 사거리에서 안국역 사거리 방향으로 약 10분 동안 걸으시면 왼쪽에 ‘안국빌딩’이 보이실 겁니다. ‘안국빌딩’의 건너편엔 인사동의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북인사마당’이란 북쪽에 위치해 있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남인사마당’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남인사마당’은 ‘북인사마당’과는 다르게 찾는 방법이 더 쉽습니다.

바로 탑골공원만 찾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탑골공원은 3.1 운동의 시작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보 3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있기도 합니다.

탑골 공원과 피맛골 사이에 있는 큰 길로 가시면 ‘일월오봉도’ 벽화가 그려져 있는 ‘남인사마당’ 입구가 보입니다.

‘남인사마당’은 주말이나 공휴일, 혹은 특정한 날에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적인 공연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 인사동에서 공연하는 방법

 

‘북인사마당’과 ‘남인사마당’ 야외무대는 누구나 신청하면 공연을 할 수 있능 곳입니다.

공연할 수 있는 요일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할 수 있는 사람과 단체에 있어서 제한은 없지만 전통문화예술에 관한 공연을 해야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이 경우엔 학생, 단체, 동호회, 동아리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치나 종교 혹은 홍보에 관련된 것은 신청 승인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청은 보통 2개월 전부터 7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날짜를 보고, 계획된 날짜에 신청을 해서 공연을 해야 합니다.

신청은 종로구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4. 마치며..

오늘 저희가 알아본 것은 인사동의 특징과 위치였습니다. 기념품을 파는 곳은 인사동 이외에도 남대문 시장, 명동, 홍대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동에선 비교적 예전에 만들어진 미술품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량한복, 도자기, 한지, 공예품 등의 물건이 많이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외국인보다는 한국인에게 좀 더 인기가 많은 익선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